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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재인 스타일
휴먼스토리 | 미르에듀 | 2011-11-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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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재인 스타일
휴먼스토리 | 미르에듀 | 2011-11-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이 시대 혁신과 통합의 새 이름
“문재인” 원칙맨, 결백주의자, 긍정 이미지, 최고의 참모 지금 우리가 문재인에게 열광하는 20가지 이유 최근 서울시장 보선에 출마하는 대신 박원순 변호사를 지지한 안철수 원장이 이슈로 떠올랐다. 그들이 하나가 된 배경에 중심인물 문재인이 있었다. “야권 대통합의 목적은 총선과 대선에서의 승리가 아니라 정권 교체를 통해 진보 개혁 진영의 공동ㆍ연합 정부를 구성하는 것이다.”라고 밝힌 문재인의 뜻이 안철수와 박원순의 아름다운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뜻이 융화될 수 있게 한 장본인. 혁신과 통합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공동체 안에서 화합을 이룩한 리더, 문재인. 그의 삶 이야기를 담은 자기계발서 《문재인 스타일》이 도서출판 미르북스에서 출간됐다. 원칙맨, 결백주의자, 긍정적이고 비범한 이미지, 참모의 길을 선택했으나 1인자보다 더 빛난 사람, 소명 의식을 가지고 목적을 향해 뚜벅뚜벅 걷고 있는 무소 같은 남자, 참된 지식인이자 행동력을 가진 정치인. 문재인, 그는 누구인가. 이 시대, 왜 우리는 그의 리더십에 열광하는가. 표면에 드러난 그가 아닌 숨겨진 인간 문재인의 진가와 강점, 현시점에서 문재인식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를 날카롭게 짚었다. 대한민국이 주목하고 있는 새 이름, 문재인을 돌아보자. 옳은 말만 하고,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강직함과 주변의 모든 사람을 아우르는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인물. 그가 결코 평탄치 않은 가시밭길을 걸으면서 터득한 리더십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자신만의 애티튜드로 ‘운명’과 맞선 문재인의 이야기가 지금 펼쳐진다. 안철수와 박원순의 아름다운 합의를 이끌어낸 성공 리더 9월 초, 서울시장 보선에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이 출마를 검토한다는 사실이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 소식은 정치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민주당 등 야4당이 추진하는 야권 통합후보를 염두에 두고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 보선 출마 선언을 한 터라 더욱더 반향이 컸다. 박원순 변호사, 안철수 원장 모두 여권보다 야권과 가까운 정치적 성향이라서 두 사람이 동시에 나오면 비슷한 지지 세력의 표가 나뉘어 여권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컸다. 이때, 문재인은 자신을 낮춰 안철수 원장에게 화합을 청했다. 또한 단일화 후보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표인 야권 통합도 신속히 진행했다. 이는 안 원장에게 야권 통합이 헛된 꿈이 아니며 함께 힘을 모아 자유, 평등, 인권, 복지, 평화의 체제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함이기도 했다. 문재인은 한명숙 전 총리와 박원순 변호사의 자리를 주선하고 범야권 승리를 위해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그는 서울시장 보선 단일화 후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형식적인 자리를 넘어 서로 간의 합의까지 이끌어 냈다. 문재인의 중재로 이루어진 만남은 통합과 혁신, 화합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문재인식 리더십은 빛을 발했다. 그는 서로 정책 지향이나 가치관이 다르더라도 차이를 용인하는 자세를 지녔다. 날 선 비판을 앞세우기보다 상대방과 눈높이를 맞추고 진심으로 다가가 설득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상대방과 자신의 공통점을 파악하고 그것에 근거해 손을 잡아 아군의 힘을 확대, 강화하는 성공 리더로 활약했다. 지금 우리가 문재인식 리더십에 열광하는 20가지 이유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이 야권주자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은 내년 대선 출마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지 않는데도, 국민은 그에게 큰 지지를 보냈다. 미르북스에서 출간된 《문재인 스타일》에는 문재인의 삶과 정치,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변호사의 길을 걸으며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운명처럼 정계에 들어서게 된 사연, 매 순간 그를 단련시켰던 역사적 사건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 책은 표면에 드러난 정치인 문재인이 아니라 인간 문재인을 다뤘고, 더불어 그의 강점인 남다른 리더십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있기에 더욱 돋보인다. 원칙, 청렴, 열정, 겸손, 애티튜드, 가치관, 소명 등 문재인을 이야기할 때 통용되는 20가지 키워드는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리더의 조건이자 그가 가장 중시했던 면모다. 대한민국은 지금 이런 조건과 면모를 갖춘 리더를 원하고 있다. 통합과 혁신의 새 이름 문재인, 시대를 포용할 운명이다! 굴곡진 인생을 이기고 살아남았기 때문일까. 노무현과 동행한 까닭일까. 문재인은 삶에 이끌리고 이끌려 정계에 발을 디뎠다. 무엇이 그를 이 자리까지 끌어당겼을까. ‘운명이다!’ 문재인과 반평생을 함께한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유언에 담긴 말이다. 그것이 정답이다. 쉽지 않은 인생을 겪은 것이나 노무현을 만나고 그와 같은 길을 걷게 된 것을 문재인은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여겼다. 떠난 노무현 대통령이 가졌던 신념, 정의, 사랑과 희망을 이제 살아남은 자신이 전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문재인은 사심 없이 한 가지에 집중했다. 깨어 있는 시민의 외침에 귀를 기울였다. 많은 사람을 설득해 협력하도록 유도했다. 서로의 의견 차이를 극복하고 그들을 등지게 한 갈등을 넘어서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길을 제시하기 위해 열정을 다했다. 문재인은 지금도 공동체 안에서 비전을 세우고 있다. 그는 정치 못지않게 시민, 사회, 문화 운동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이런 운동이야말로 더디지만 사회를 바닥부터 변화시킨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달리며, 그가 꿈꾸는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바른 길을 제시한다. 이제 문재인은 참여정부의 책무를 남기고 떠난 노무현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 이제부터는 노무현을 넘어선 자신만의 애티튜드로 승부한다. 문재인만의 스타일로 운명과 맞서 누구보다 유연하게 활약하는 리더로 거듭난 리더. 이 시대의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문재인식 리더십에 주목하자. 운명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사람 자신이 운명을 무겁게 짊어지기도 하고 가볍게 짊어지기도 할 뿐이다. 운명이 무거운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약한 것이다. 내가 약하면 운명은 그만큼 무거워진다. 비겁한 자는 운명이라는 갈퀴에 걸리고 만다. - 세네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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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조선명탐정 정약용 1
이수광 | 산호와진주 | 2011-02-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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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조선명탐정 정약용 1
이수광 | 산호와진주 | 2011-02-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미스테리한 살인사건과
정약용의 역동적이고 숨막히는 재판을 통해 법의 진정한 정의를 제시한다! 세계적인 명판관 정약용 얼마 전 대법원은 ‘청소년용 재판교재’를 출간하면서 세계적인 명판관으로 솔로몬, 포청천, 그리고 우리나라의 다산 정약용을 꼽았다. 그렇다면 대법원은 왜 세계적인 3대 명판관으로 정약용을 꼽았을까. 이는 그가 저술한 흠흠신서에서 법리 논쟁을 치열하게 전개했기 때문이다. 그가 주장한 법리는 여론 재판, 권력 남용사건,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 정당방위 살인사건 등에서 빛을 발한다. 오늘 날 살펴보아도 전혀 흠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그의 판결은 정확하고 법의 정수를 살피고 있다. 소설로 최초 소개되는 조선시대 재판사건 이 소설은 우리가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조선시대에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재판하고 그 판결문을 다루고 있다. 조선시대의 재판이 4심제였다는 사실과 양반 부인의 팔을 잡았다가 사형을 당한 천민의 이야기를 다룬 조선의 법은 충격적이다. 조선의 법은 억울하게 사형을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사형수에게는 특별히 상복을 시행한다. 상복은 사형수들만 특별하게 재판을 한 번 더 하는 제도로 형조에 상복사를 따로 운영하고 있었다. 정약용은 진주목사를 역임했던 정재원과 윤선도의 손녀인 해남윤씨 사이에서 4남 1녀 중 4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음사로 진주목사를 지냈으나, 고조 이후 삼대가 포의로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정약용은 1789년 식년문과 갑과에 급제하여 희릉직장을 시작으로 벼슬길에 나갔다. 정약용은 이후 10년 동안 개혁군주인 정조의 특별한 총애 속에서 예문관 검열, 사간원 정언, 사헌부 지평, 홍문관 수찬, 경기 암행어사, 사간원 사간, 우부승지, 좌부승지, 곡산부사, 병조참지, 부호군, 형조참의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1789년에는 한강에 주교(배다리)를 준공하고, 1793년에는 수원성을 설계하는 등 실학을 직접 실천하기까지 했다. 정약용이 살인사건을 집대성한 『흠흠신서』를 집필한 것도 이런 실학적 입장을 반영한 것이다. 정약용은 황사영백서사건의 여파로 전라도 강진에서 장장 18년 동안 고난에 찬 유배생활을 했다. 그는 이 강진 유배기간 동안 학문 연구에 매진했고, 수많은 저서를 집필하여 조선의 대표적인 지식인으로 불린다. 그는 전 생애를 통해 위기에 처한 조선왕조의 현실을 개혁하고자 했으며, 그 현실 개혁의 이론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학문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가 펼치는 날카롭고 명쾌한 판결은 민본정치를 실현코자 한 정약용의 삶을 보여준다. 정약용은 다양한 방법으로 조명되었지만 재판사건으로 조명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팩션 역사서의 대가인 소설가 이수광의 신작,『조선 명탐정 정약용』은 현대적 시선으로, 소설을 통해 정약용의 삶을 표현한 추리소설이자 법정소설이다. 정약용이 지은 『흠흠신서』와 『조선왕조실록』,『무원록』, 『심리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의 살인사건 발생에서 해결, 그리고 판결까지 살인사건과 정조 독살설을 집중적으로 다뤄 명판관으로서의 정약용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 소설은 사건의 해결에만 중점을 두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살인사건의 범인이 체포되면 재판이 벌이지면서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정약용의 모습을 그리면서 개혁군주 정조의 독살설에 대한 미스터리까지 풀어가고 있다. 또한 다산 정약용의 일생도 더불어 조명하여 조선시대 최고의 실학자이자 지식인으로 불리는 그의 생애와 사랑까지 다루어 흥미를 더한다. 다산 정약용은 형조참의를 역임한 일이 있었기에 수많은 살인사건을 접할 수 있었고 논리적이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수사하기 위해 『흠흠신서』를 집필했는데 이는 전문 수사관이 없던 조선시대에 지방 수령들이 검안이나 수사를 잘못하여 억울한 범인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세계 3대 명판관으로 손꼽히는 조선시대 최고의 지식인 정약용, 그가 꿈꾼 정의로운 사회란 무엇인가? 『조선 명탐정 정약용』은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미스테리한 살인사건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제2화 황해도 재령의 이경휘 옥사사건>은 볏단 두 단을 훔쳤다는 누명을 씌워 일가족 7명을 자살하게 만든 이경휘에 대한 재판으로 여론과 실정법이 부딪쳐 법리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져 오늘날의 사법부나 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한 번쯤 반드시 살펴봐야 할 만큼 의미가 있으며 ‘법이란 천하에 공평한 것이다. 따라서 법관이 올바르게 판결을 내리면 임금이라도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고 말한 정약용의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제4화 전라도 강진의 윤항 옥사사건>은 조선시대 정당방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의 논쟁이 벌어졌던 사건이다. 조선시대 법은 부모가 살해당하거나 폭행을 당할 때 현장에서 상대방을 살해하면 무죄가 되고 간음한 현장에서 상대방을 살해해도 무죄가 된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면 계획적인 살인이라 하여 유죄가 된다. 윤항의 옥사사건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했다는 이유로 원수를 살해한 뒤에 배를 갈라 간을 씹어 먹고 창자를 몸에 감고 관청에 와서 자수한 윤항에 대한 재판사건이다. <제6화 평안도 삭주부사 민치신의 권력 남용사건> 또한 음미해 볼만하다. 민치신은 삭주부사로 있으면서 오초현의 3형제에게 곤장을 때려 3형제가 열흘 안에 차례로 죽음을 당했다. 민치신은 왜 무죄가 되고 그 사건 뒤에도 벼슬이 높아지는 것을 보고 권력 남용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제10화 경상도 영해 신사량 옥사사건>에서는 오늘날의 법관들이 금과옥조로 새겨야 할 정조의 판결이 등장한다. ‘신사량 한 사람을 살려 주는 것은 몇 명의 신사량으로 하여금 법을 농락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신 여인 한 명의 목숨을 갚아 주는 것은 몇 명의 신 여인으로 하여금 풍속을 무너뜨리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겠다. 법을 농락한 죄는 작지만 풍속을 무너뜨리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겠다. 법을 농락한 죄는 작지만 풍속을 무너뜨린 폐단은 크니, 그래서 교화는 중하고 법률은 가벼운 것이다. 형벌의 정수라는 것은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라는 구절은 우리의 마음에 깊게 와 닿는다. 이 소설은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학식과 재능을 겸비한 실학자로서의 정약용의 모습뿐만 아니라 형조참의를 역임하면서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판결한 정약용의 또 다른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또한 정조시대의 치열한 권력투쟁에 대한 이야기기 까지 담고 있어 작가의 상상력과 비상한 관찰력에 놀라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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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고전에서 배우는 경영 인사이트 40
한상만 | 원앤원북스 | 2011-12-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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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고전에서 배우는 경영 인사이트 40
한상만 | 원앤원북스 | 2011-12-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경영원칙의 통찰력과 인사이트를 고전에서 깨닫다!
얕은 마음에서 나온 지식경영은 격변기에 무너지지만, 깊은 마음에서 나온 지혜경영은 격변기를 겪으면서 더욱 빛이 난다. 경영학계에 늘 신선한 충격을 주는 경영학자인 성균관대 한상만 교수는 기업경영의 지혜를 동양의 고전에서 찾았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위기상황에서 인문고전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은 가치 창조 원천의 축이 아시아로 이동되고 있는 시점에 성공한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과 지혜를 고전과 함께 일맥상통하게 잘 설명하고 있다. 현대 기업의 경영 사례를 고전에 나오는 지혜와 연계해서 이야기해 알기 쉽게 기업의 성공전략을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사람관리부터 리더십, 창조경영과 혁신까지 기업경영에 있어 깊이 고민해야 할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법론과 해답의 실마리를 바로 선조들의 지혜 속에서 찾아내고 있다. 격물치지, 덕본재말, 물유본말, 하해불택세류 등 평소 귀에 익어 오히려 스쳐 지나가기 쉬운 말씀에서 인재경영과 창조경영, 혁신과 경쟁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 소통의 원리를 찾는다. 기업의 실제 사례를 풍부하게 들고 있어 그 의미와 가치가 더 쉽게 다가온다.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경영혁신의 틀과 시스템을 설계해야 할 경영자에겐 필독서이며, 마케팅 전략을 고민하는 현장의 실무자와 학생들에게도 인문학적 통찰력을 키워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경영의 가장 큰 지침서는 인문고전이다! 마케팅구루인 저자는 지난 3년 동안 사서삼경을 공부해오면서 마음속에 깊게 와닿은 고전의 구절을 묵상하다가 그것을 경영자에게 필요한 깨달음으로 연결해 이 책을 집필했다. 고전을 공부하면서 얻은 저자의 가장 중요한 깨달음은 고전 속에 담겨 있는 지혜와 경영자에게 필요한 지혜가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고전을 공부하며 마음에 와닿은 경영의 원칙에 대한 통찰력과 인사이트를 경영의 리더들과 앞으로 우리나라의 경영을 이끌어갈 미래의 CEO들, 그리고 자라나는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고전에서 배운 깨달음을 경영의 관점에서 크게 5가지 파트로 묶어서 정리하고 있다. 1장에서는 ‘올바른 경영의 비전’을 세울 때 경영자들이 꼭 명심해야 하는 원칙들을 고전의 지혜와 연결해 설명하고 있다. 2장에서는 기업경영의 가장 중요한 2가지 요소인 마케팅과 혁신을 다루며, 고전에서 배운 혁신에 대한 깨달음을 경영의 원칙과 연결하고 있다. 또한 혁신 없는 가치창출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3장에서는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고전에서 배운 깨달음과 연결했다. 경영자가 고객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면 성공적인 경영을 할 수 없다고 역설하며, 성공하는 경영자들은 고객과 진정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있다고 말한다. 4장에서는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기업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교훈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한 기업이 시장리더십을 가지려면 시장을 이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반응하는 시장지향성과 시장을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창조경영의 역량이 모두 있어야 한다. 이러한 기업의 시장리더십이야말로 21세기 기업경영의 화두다. 마지막으로 5장은 경쟁이라는 기업경영의 본질을 다루고 있다. 고객에 대한 가치창출과 가치혁신을 경쟁사보다 얼마나 먼저 하느냐, 그리고 얼마나 더 잘하느냐 하는 기업경영의 본질을 고전에서 얻은 깨달음과 연결시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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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CEO를 감동시키는 인간관계의 비밀
임무경 | ㈜미래와경영 | 2011-09-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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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CEO를 감동시키는 인간관계의 비밀
임무경 | ㈜미래와경영 | 2011-09-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직장에서 내 존재가치를 높이는 셀프 마케팅, 성공하는 직장인을 위한 대인관계 노트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 많은 직장인들이 노력을 하고 있고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잠을 설치기도 한다. 성과를 보여주고 성공을 거머쥐고 싶은 반면 관계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에 인맥 쌓기에도 바쁘게 지낸다. 하지만 인간관계 때문에 고민하거나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 또한 그만큼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인간관계가 주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런 사람이 읽으면 좋다! 1. 신입사원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 나의 이미지를 제대로 굳힐 수 있는 주춧돌과 같은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조직에 적응하느라 분주하고 하는 일 모두가 조심스럽지만 관계에 대해서만은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우리가 맺어 왔던 모든 관계를 재 정돈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두자. 춤과 노래로 알려지는 것은 즐거움을 낳지만 관계로 알려지는 것은 신뢰를 낳는다. 직장생활을 할 때 어느 것이 훨씬 유리하겠는가? 도움전략 1 홍보하라! 좋아하게 만들어라! 기분 좋은 아이콘이 되어라! 나에게 끌리게 하라! 감성적 센스를 키워라! 2. 성과는 좋으나 관계가 좋지 않아 고민? 지금은 잘 나간다. 그러나 빨리 간다고 결코 성공의 길을 걷는다고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인생을 길게 두고 보았을 때 아주 잠깐 동안 지나가는 정거장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정거장을 들려야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다. 그 목적지까지 과연 본인 혼자 걸어갈 수 있을까? 지금의 성과도 돌이켜 보면 배후에 누군가 준 정보와 기회가 만들어준 결과물일 수 있다. 자신이 성과를 잘 끌어내는 인재라면 이제 사람으로 자신을 포장하는 방법만 남아있다. 도움전략 2 포장하라! 냉정함으로! 상대지향적 언어로! 프로라는 이름으로! 3. 동료에게 상처받아 혼자라는 느낌 때문에 고민? 사랑의 상처는 또 다른 사랑이 치료약이다. 인간관계도 이와 같다. 모든 사람이 내 마음 같지 않고 사회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인복을 탓하고 조직 내 또 다른 동료를 의심하게 된다. 이런 느낌은 일의 집중도가 떨어져서 일의 능률은 오르지 않고 오히려 슬럼프에 접어들게 되며 자신을 비하하게 되거나,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판단을 내리는 실수도 하게 된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지금 그곳을 팽개치고 나오면 대인 관계가 잘 해결 된 것인가? 피할 수 없다면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다. 도움전략 3 인맥의 즐거움이 기다린다! 팬 확보를 위한 현명한 관계를 유지하라! 팬을 안티(Anti)로 바꾸지 말라! 나를 위한 셀프마케팅!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의 기쁨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추억으로 남는다. 평생직장이 아니라 평생직업의 시대에 자신의 가치는 남들이 인정해주지 않으면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렵다. 관계에 가식이 존재하고 모든 관계를 목적의식적으로 다루려 할 때 느껴지는 피곤함은 상대도 금방 알아챌 뿐 아니라 스스로도 피곤하다. 관계를 일처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 즐거움을 위한 동참의 시간으로 만들어가길 바라며 이 책을 구성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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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168시간 일주일 사용법
케빈 호건 | 비전코리아 | 2011-03-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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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168시간 일주일 사용법
케빈 호건 | 비전코리아 | 2011-03-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168시간, 일주일이 인생을 바꾼다!
미루는 습관을 고치고, 목표를 달성하고, 꿈을 실현하는 시간 경영법! 당신은 지난주에 몇 시간이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았는가? 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얼마나 얻었는가? 누군가의 판단과 결정에 자신의 삶을 맡기고, 시작만 한 채 끝내지 못한 일이 수두룩하며, 미래를 위한 목표는 온데간데없이 시간만 소모하는 삶, 혹시 이것이 당신의 삶은 아닌가? 진정 자신이 꿈꿔온 삶을 계획하고 성취하고 싶다면, 먼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야 한다. 자신을 알고 목표를 정해 시간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그 일을 끝낼 수 있을 때, 당신은 삶의 주도권을 다시 찾아올 수 있다. 다시 말해 시간의 지배를 받는 게 아니라 시간을 관리하는 사람으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당신에게 어떻게 하면 당신의 하루, 당신의 일주일, 나아가 당신의 인생을 자신만의 것으로 되찾을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21세기, 목표 성취의 바이블을 만나다!” 시작만 하고 끝맺음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168시간 경영법! ‘아이디어 족’이란 말을 아는가? 아이디어 족이란 숱한 아이디어를 갖고 뭔가를 끊임없이 시작은 하는데, 정작 성과는 내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기를 반복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런 사람들은 머릿속에 세워둔 장대한 계획들을 채 피워보지도 못한 채 좌절하다 금세 다른 계획을 구상하기 바쁘다. 즉, ‘끝까지 하는 힘’이 부족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시간 관리 및 동기부여 전문가인 케빈 호건은 먼저 ‘아이디어 족’을 비롯, 마감일 하루 전날까지 일을 미루다 중요한 기회를 놓치기 일쑤인 사람들을 위해 미루는 습관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부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준다. 저자는 일을 미루는 것을 결정하는 요소(성공여부에 대한 기대치, 임무 완수의 가치, 마감시간, 일에 대한 개인의 감수성 등)들을 토대로 미루는 습관을 고치기 위한 ‘하우투’를 제시한다. 먼저 그는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를 10년 후, 20년 후의 장기 목표를 세우기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단기 목표, 즉 단기간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나가라’고 조언한다. 단기 목표라 함은 하루에 습관적으로 해야 하는 일들이 아니라, 장기 목표를 위한 단계로서의 새로운 도전이어야 하며, 3개월 혹은 한 달, 또는 일주일 정도의 투자로 어느 정도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목표가 좋다고 말한다. 이런 점에서 저자는 당신의 168시간, 즉 일주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목표달성 여부는 물론, 나아가 인생까지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매주 마지막 날, 딱 15분 정도만 투자해 다가오는 한 주에 해야 할 일을 정리해보는 것만으로도 목표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한다. 이외에도 추상적인 용어가 아닌 구체적이고 명확한 용어를 사용해 시간을 계획할 것, 가장 중요한 일, 제법 중요한 일, 중요한 일, 다가오는 일 등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먼저 처리해야 할 일을 분명히 할 것, 프로젝트 수행 시에는 추진력을 갖고 초반에 강하게 밀어붙이면 나머지 대부분의 일이 쉬워진다 등의 팁들을 소개해 시간을 효과적으로 경영하는 법을 알려준다! ‘무엇’을 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성공을 좌우한다! 당신의 꿈대로 인생을 살게 하는 단계별 168시간 경영법! 저자는 만약 당신이 어떤 일에 실패했다면, 이는 일을 완전히 다 끝낼 때까지 지속하지 않았거나, 불편함이나 고통,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어떠한 현상을 ‘보고’,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믿고’, 생각을 구체화해 ‘시작’하는 데까지는 쉽게 해내는데 이를 ‘계속하고’, ‘끝내는’ 데는 너무도 취약하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처럼 무언가를 시작했는데, 뜻대로 잘 풀리지 않는 지점이 바로 당신이 불편해하는 지점이라고 꼬집는다. 이런 순간이 닥쳤을 때 ‘기분 좋은 것만 즐기고, 고통이나 힘든 감정들은 피해버리는 습성’에 중독되어 있으면 맞서기보다는 회피해버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성공은 이러한 불편함을 극복했을 때 찾아오는 게 아니던가! 불편함과 맞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관심 있고 열망 있는 일을 최종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이 일을 하는 것 ‘자체’에 집중하지 말고 그 안에서 ‘어떻게’ 단기 목표를 세워 실천해나가느냐가 성공여부를 결정한다! 말만 그럴듯한 천편일률적인 자기계발서에서 진화해, 단계별 시간 경영법 등을 일러줌으로써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팁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이 책은 시간 계획의 기본을 서술한 다음, 구체적으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떤 점을 고민하고 생각해봐야 하는지, 구체적인 ‘하우투’를 제시하고 있다. 책의 뒷부분에서 당신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잠재되어 있는 꿈을 찾아나가는 제법 긴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다. 이 책이 당신에게 던지는 질문들을 통해 당신은 진정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무엇인지, 또 싫어하는 일은 무엇인지,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스스로 터득해나가게 될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당신은 멘토로부터 꿈과 업무 성향에 따라 일간 계획을 세우는 게 좋을지 주간 계획을 세우는 게 좋을지, 해야 할 일과 업무 프로젝트 구분은 어떻게 해야 할지, 일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정하는지에 대한 유용한 조언을 듣게 될 것이다. 책 속 멘토는 미루는 습관을 고치고, 목표를 달성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일주일 사용법, 나아가 인생 사용법을 우리에게 안내해줄 것이다. 잊지 마시라! “실현 가능한 목표 설정의 기초는 바로 당신의 꿈을 사랑하는 데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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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계백
이광복 | 청어 | 2011-08-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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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계백
이광복 | 청어 | 2011-08-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가족을, 이웃을, 겨레를, 조국을, 아니 더 나아가 적장까지도 아낌없는 인간애(人間愛)로 끌어안았던 대장부 중의 대장부, 장군 중의 장군, 충신 중의 충신 계백 장군. 필자는 지조와 절개와 박애의 표상인 계백 장군이야말로 이 혼탁한 시대에 우리의 영혼을 맑게 일깨워줄, 그리고 겨레와 조국의 제단에 기꺼이 신명을 바침으로써 영원히 사는 삶의 지혜까지 결정지어줄 인류의 사표가 되고도 남는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면서 이 작품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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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금융지식 이보다 쉬울 수 없다
권소현 | 원앤원북스 | 2011-11-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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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금융지식 이보다 쉬울 수 없다
권소현 | 원앤원북스 | 2011-11-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금융, 아는 만큼 보인다!
왕초보를 위한 금융지식의 모든 것! 급변하는 세상만큼이나 새로운 경제 용어들이 쏟아지지만 그에 대한 의문은 늘 꼬리에 꼬리를 문다. 이 책은 경제기사를 읽거나 뉴스를 볼 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을 해결해주는 금융지식의 전반을 다룬 책이다. 경제 개념을 분야별로 나누어 고리타분하게 설명을 한 것이 아닌, 경제기사를 읽거나 들으면서 떠올렸을만한 질문과 그에 대한 세심한 답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화정책과 채권, 외환시장의 취재를 담당하고 있는 경제전문기자인 저자는 그동안의 취재와 라디오 방송 경험의 노하우로 누구나 경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지식 전반을 두루두루 쉽게 해설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가계부채가 위험 수준에 도달해 대출이 중단되는 등 쉴 새 없이 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에 바람 잘 날 없다. 경제가 불확실성의 위험으로 치닫고 있는 이때,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와 금융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필수다. 매일 경제뉴스를 보고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도 머릿속에 떠오른 의문을 속 시원히 해결하지 못했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여전히 시대를 좌우하는 것은 경제이며, 경제지식은 삶의 전조등과 같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그 역할을 해줄 것이다. 어려운 경제기사, 쉽게 읽는 법! 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 금융지식의 전반적인 의문을 쉽게 풀어주고 있다. 1장은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설명을 한다. 금리지식, 한국은행, 채권금리, 코픽스, CMA, 미소금융 등 돈을 마련하는 모든 행위인 금융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2장에서는 국경을 넘나드는 돈을 다룬다. 환율, 외평기금, 외환시장, 해외 채권투자, 키코, 기축통화 등을 상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뉴스에 매번 나오는 국제 금융시장 동향, 미국·중국 시장과의 커플링과 디커플링 같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를 폭넓게 다룬다. 3장은 돈이 흘러가는 자산시장에 대해 다룬다. 주식, 부동산, 금투자, 원자재와 희토류, 농산물 파동, 전세난, 대출이자를 다루어, 투자시 판단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어디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식의 광고가 아닌 판단의 토대를 알려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4장은 뉴스와 방송에서 자주 등장하는 각종 경제지표와 그것을 보는 노하우를 제공한다.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고 까다롭지만 미래를 예측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경제지표다. 4장에서는 꼭 챙겨봐야 할 경제지표와 그에 관한 의문을 해결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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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화끈하게 말하는 사람 속터지게 말하는 사람
김옥림 | 팬덤북스 | 2011-05-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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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화끈하게 말하는 사람 속터지게 말하는 사람
김옥림 | 팬덤북스 | 2011-05-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할 말 다하면서도 기분 상하지 않게
상대의 기를 살리는 대화를 하라! 적으로 만들지 않으면서 상대를 쿨하게 제압하는 대화를 하라! 말 잘하는 당신이 일 잘하는 직장 동료를 이긴다! 상대를 이기는 대화가 아니라 상대와 통하는 대화를 하라 현대 사회는 말이 넘치고 활자도 넘쳐 나는 매스미디어 시대다. 하지만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 단체와 단체 간에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비이성적인 구조를 하고 있다. 그로 인한 불신과 불평에 따른 반작용으로 개인 간의 갈등, 노사 갈등, 정치ㆍ사회적 갈등 등 사회 곳곳마다 소통의 부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소통의 부재가 심각한 우려를 낳는 건 나와 너, 나와 우리라는 인간관계가 단절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소통의 불능은 모든 것을 막아 버린다. 가정이나 직장, 학교 등 그 어느 곳이든 막힘없이 소통이 원활해야 하는 곳이 막힌다면 사회는 물론, 개인도 생존할 수 없게 된다. 자신이 속한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즐거운 직장인으로 살고 싶다면 먼저 마음부터 열고 소통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상사와 동료들과의 소통이 원활하게 잘되면 그것만으로도 즐거운 직장 생활을 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말은 생각을 전달하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능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미래를 열어 가는 중요한 성공 수단이 되고 있다. 다시 말해, 단 한마디의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신이 하는 일의 성패가 달려 있다. 하버드 대학의 찰스 W. 엘리엇 전 총장은 “통하는 대화의 비결은 간단하다. 상대방이 말할 때 주의 깊게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화와 인터뷰의 마스터인 이삭 F. 말코슨은 “많은 사람들이 좋은 첫인상을 주지 못하는 이유는 상대방의 말을 정중하게 들을 줄 모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렇다. 커뮤니케이션의 귀재가 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을 예의 있고 정중하게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쉽게 말해야 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고 간결하게 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하루하루 매 순간이 만남과 만남으로 이루어진다. 자신의 입지를 튼튼히 하고 성공적인 인생으로 나아가려면 커뮤니케이션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나와 너와 우리는 보다 나은 삶을 지향해 나가게 될 것이다. 말은 곧 인격이며, 그 사람의 무형의 자산이며, 미래를 열어 주는 열쇠다. 자신만의 원칙과 철학을 세워 의사소통에 막힘이 없어야 한다. “성공의 비결이 있다면 남의 입장에 설 줄 아는 지혜이다. 그리고 자신의 입장처럼 남의 입장을 이해한 다음 매사를 객관적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이 말은 포드자동차 창업주인 헨리 포드가 한 것이다. 헨리 포드가 성공한 인생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소통에 있어 상대의 마음을 읽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자신의 뜻을 관철시켰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이 책에는 한 시대를 풍미하며 타인과 사회, 국가를 위해 멋진 삶을 살았던, 또한 자신의 이름을 영원히 남긴 성공한 인생들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또한 그들의 소통 비법을 구체적으로 담아 우리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통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 되느냐, 막히는 말만 하는 사람이 되느냐’는 오직 자신에게 달려 있다. 그렇다면 문제는 간단하다. 당연히 통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분명한 것은 말을 잘해야 소통의 귀재가 되기도 하지만, 말을 능수능란하게 하지 못해도 얼마든지 소통의 귀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일상생활이나 비즈니스 관계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을 느끼는, 남들과의 대화 속에서 항상 뒤처지거나 말주변이 없어서 고민하는, 상대방이 속 터져 하는 말보다 공감하는 말을 하고 싶은, 적을 만들지 않으면서도 할 말 다하고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는 대화를 하고 싶은,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려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말주변이 없어도 상대의 가슴을 울리는 통쾌 대화법 10 * 대화는 쉽고 간결하며, 정확하고 명쾌하게 하라 * 계산이 담긴 말과 감동을 주는 말을 구별해서 사용하라 * 무모한 논쟁은 피하되, 이왕 논쟁을 한다면 “YES!”를 이끌어 내라 * 공감 대화법의 기본은 바로 상식이 통하는 데 있다 * 상대방을 설득하는 강력한 힘은 이성이 아니라 감성에서 나온다 * 상대방의 자존심을 높여 주면 대화의 기쁨은 배가 된다 * 대화의 깊이는 대화자의 폭넓은 상식에서 만들어진다 * 쓸모없는 논쟁은 없다. 논쟁 이후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어라 * 유머는 막히는 대화의 맥을 통하게 하는 청량제다 * 대화를 감칠맛 나게 하는 양념은 적당한 제스처와 경쾌한 목소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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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CEO 스티브 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 잡스를 말하다
이남훈 | 팬덤북스 | 2011-09-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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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CEO 스티브 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 잡스를 말하다
이남훈 | 팬덤북스 | 2011-09-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인문학적 통찰력과 예술적 감수성이
부재한 삼성은 결코 애플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창조적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면, 살아 있는 전설 스티브 잡스의 인문학과 예술성을 배워라!! “애플은 생태계를 만들고, 삼성은 동물원을 만든다!” -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애플은 아리스토텔레스고, 삼성은 출판사다!” - 송도균 방통위 상임위원 애플의 인문학적 소양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삼성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삼성과 LG 전자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진작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구글 수석 부사장으로 안드로이드 OS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앤디 루빈 안드로이드 사 대표가 2004년 삼성전자를 방문하여 투자를 요청했으나, 당시 삼성전자는 작은 규모의 회사라고 면박을 주며 투자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급기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애플과 같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뽑겠다고 언론에 공포하기에 이른다.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상상력, 창의력 같은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은 애플처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어떻게,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어떤 심사위원이 뽑겠다는 구체적인 기준이나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결국 야심찬 삼성의 공언이 무주공산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어쩌면 삼성은 애플의 인문학적 소양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애플처럼 되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애플에게 뒤지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삼성은 애플이 생태계를 만드는 동안 동물원을 만들면서 자기반성의 여지를 잃어버리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CEO 자리를 사임했다. 그러자 애플의 주식은 떨어지고 삼성의 주식은 반등했다. 언론은 스티브 잡스의 사임이 삼성에게 쾌재라며 대서특필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단언하건대 인문학적 통찰력과 예술적 감수성이 부재한 삼성은 결코 애플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바로 애플에는 스티브 잡스의 인문학적 DNA가 녹아 있기 때문이다. CEO 스티브 잡스가 아닌 인문학자 스티브 잡스를 새롭게 조명한 책 저자는 스티브 잡스의 겉모습이나 CEO 리더십에 대한 ‘뻔한 탐구’가 아니라, 애플을 만든 그의 정신세계로 들어가는 가장 핵심적 키워드를 인문학에서 찾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늘 자신이 기술과 인문학의 중간에 있었으며, “애플의 DNA에는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이 녹아 있다”고 강조했다. 비록 그는 대학을 중퇴하기는 했지만, 철학을 전공한 철학도답게 “소크라테스와 한나절을 보낼 수 있다면 애플이 가진 모든 기술을 내놓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인문학에 자신과 애플의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스티브 잡스를 CEO로서가 아니라, 인문학자 혹은 예술가로서 새롭게 조명한 이 책은, 잡스의 정신세계, 창조성과 상상력, 예술성은 어떤 근원에서 출발하여,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애플에 적용되었는지를 잡스나 그의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 자료를 바탕으로 철저히 분석했다. 특히 저자는 스티브 잡스의 말들에 담겨 있는 인문학적 개념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면서 애플의 DNA라 할 수 있는 잡스의 인문학적 통찰력과 예술적 감수성이 무엇이며, 그것을 우리에게 적용할 부분까지 조목조목 제시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스티브 잡스와 같은 창조적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기업 비즈니스와 자기계발의 지적 메시지를 얻고자 하는, 또한 애플에게 뒤지는 이유를 제대로 파악도 못하는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과 그 임직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바이블이다. 살아 있는 전설 스티브 잡스의 인문학적 통찰력과 예술적 감수성 - 제품은 섹스다 “스크린 위의 단추들이 너무 예쁘게 만들어져서 여러분은 그것을 핥고 싶어질 것이다.”(Fortune, 2000) 잡스는 소비자들이 제품과 섹스를 하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이 잡스 식 창의성이다. 그는 창의성의 기본은 기존 가치관에 대한 전복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은 창의성을 일종의 ‘테크니컬한 그 무엇’으로 생각하면서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서 테크닉을 학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잡스는 창의성은 테크닉이 아니라, 가치관의 변화, 심지어 전복에서 나온다고 주장한다. 가치관의 전복은 곧 ‘과거와의 결별’, 혹은 ‘나 자신에 대한 배반’의 의미와 동일하다.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가치관을 만들 때 비로소 예술가의 창의성이 끼어들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일까. 잡스는 젊은 시절에 수많은 문화적 경험을 통해서 다양한 가치관을 받아들이고 버리고 다시 받아들이곤 했다. “나는 히피족의 게으른 가치관을 제외하고는 다른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고 할 말한 잡스는 반문화, 극단적 개인주의, 반권위주의, 심지어 환각제에도 열광했다. 파격적인 문화 경험들 속에서 잡스는 진정한 창조성은 사물과 사물, 사람과 사람, 혹은 사람과 사물의 연결고리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내게 창조는 없는 것을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들의 관계성을 발견하는 데 있다.” - 인간의 소유심리에 맞선 아이튠즈 “아이튠즈 스토어의 핵심 전략은 이것이다. … 본질적으로 우리는 사람들을 상대한다.”(Newsweek, 2006) 사람들은 ‘뮤직 플레이어’ 안에 ‘뮤직 라이브러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방 안에 책이 있고, 컴퓨터 안에 파일이 있듯이 뮤직 플레이어 안에 뮤직 라이브러리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당연하다. 문제는 인간의 소유욕망이다. 결국 이러한 소유심리가 불법복제라는 인터넷 사생아를 낳았다. 그런데 이러한 인간의 소유심리에 맞선 잡스의 결과물이 아이튠즈다. 스티브 잡스는 불법복제자들에게 헛된 양심에 의거해서 구걸하지도 않았고, 그들을 적발하여 처벌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불법을 행하는 사람들의 마음, 심리, 그 행동의 원리와 경쟁하고자 했다. IT 엔지니어 스티브 잡스가 인문학을 만나서 사람을 알기 시작하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들어가기 시작하자 사안을 바라보는 틀이 달라졌다. 처벌과 양심이라는 단선적인 틀에서 벗어나 더 나은 환경의 제공이라는 새로운 인식의 틀을 만들어 냈다. 그것이 결국 ‘합법적인 다운로드 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마저 창출한 것이다. 결국 경제논리든 IT 논리든 사람의 심리와 관련 있음을 그는 깨달았다. - 낭만이 없는 기계는 지루함밖에 없다 “우리는 이 산업에 낭만과 혁신을 불어넣었다.”(아이맥 발표 공식 성명, 1998) 이것은 스티브 잡스는 아이맥 발표 공식 성명에서 한 말이다. 잡스는 낭만주의자다. 잡스의 정신세계와 낭만 사이에 다리를 놓은 사람은 영국의 낭만주의 시대를 개척한 시인이자 화가인 윌리엄 블레이크다. 그는 무언가 아이디어가 막힐 때마다 늘 그의 시를 펼쳐 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잡스에게 낭만주의는 더 나은 문명에 대한 인간의 믿음과 끊임없는 고양이라는 희망과 낙관을 의미한다. 그래서일까. 잡스는 애플에서 쫓겨난 뒤 넥스트를 발족할 때, “모든 낭만이 사라져 버리고 컴퓨터가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는 것을 모두가 잊어버린 곳이 된다면 나는 애플을 잃었다고 느낄 것이다”라고 회한을 표현했다. 낭만이 사라진다는 것은 철이 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철이 든다는 것은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세상의 원리와 생리를 알아 스스로를 맞춰 나간다는 의미이고, 또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독창성과 자유, 날카로움이 무뎌져서 지루함만 남는다는 의미이다. 낭만이 사라진 기계는 지루함만이 존재할 뿐이라는 스티브 잡스의 철학이 지금 애플의 결과물들을 창조해냈다. - 창의성은 미친 자들의 광기에서 온다 “여러분의 직감, 운명, 인생, 카르마, 기타 무엇이든 그런 것들을 신뢰해야만 한다. 그러한 접근 방식은 결코 나 자신을 실망시킨 적이 없으며, 나의 인생에서 모든 차이점들을 만들어 왔다.”(Stanford Commencement Address, 2005) 미친 자의 특징 중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엇을 본다는 데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미친 자는 이렇게 묘사된다. 그것을 우리는 광기라고 명명한다. 광기라고 했을 때 무엇이 떠오르는가? 남들이 보기에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행동이나 말, 혹은 뭔가에 미친 듯이 몰입하는 상태를 연상하게 된다. 이처럼 미친 자들의 광기는 정상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귀에 들리지 않는 것을 듣는다. 결국 모든 창의성의 문제는 미친 자들의 눈과 귀에서 시작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미쳤다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그들을 천재라고 생각한다.” 잡스는 광기에는 과학의 이론적 잣대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그것이 바로 직감과 직관이라고 할 수 있다. 애플 매킨토시의 타이포그래피는 과학이 담아낼 수 없는 방식의 색다른 아름다움과 예술적 절묘함에 기인한다. 그는 과학이 설명하지 못하는 감각을 직감과 직관으로 설명하면서, 무엇이든 직감과 직관을 믿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로 여기서 차이를 발견하고, 차이가 있는 곳에서부터 창의성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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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는 꼼수다 뒷담화
김용민 | 미래를소유한사람들 | 2011-12-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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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는 꼼수다 뒷담화
김용민 | 미래를소유한사람들 | 2011-12-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목사아들돼지’ 나꼼수PD 김용민이 전하는
국내 최초 가카헌정방송, ‘나꼼수’의 모든 것 대한민국 정치를 향해, 사회를 향해 직설적으로 딴지를 거는, 배고픈 네 남정네의 세련된 골방 수다! ‘나는 꼼수다’의 오리지날 뒷이야기 2011년 4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 이후 ‘나는 꼼수다’의 행보는 눈부시다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자발적인 청취자들의 폭발적인 다운로드 속에 대한민국 방송, 언론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가히 거침없는 행보다. 기존 방송, 언론 시스템을 뛰어넘는 일종의 ‘대안방송’이라고 할 수 있는 ‘나는 꼼수다’가 ‘나꼼수 현상’이라고 할 만큼 단기간에 큰 관심을 끌게 된 바탕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물음에 대해 ‘나는 꼼수다’ 4인 진행자 중 한 명이자 유일한 제작자인 저자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나꼼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흥행 성공의 배경과 비결을 정리한 책이다. 2011년 4월 그는 다시 PD가 됐다. 〈딴지일보〉 딴지라디오의 ‘이명박 대통령 헌정방송, 김어준의 나는 꼼수다’ 제작자가 된 것이다. 스마트폰 보급 2,000만대 시대라는 점, 무엇보다도 국민속에서 뜨겁게 고양되고 있는 정치 개혁에 대한 열망, 이것이 나꼼수의 밑천이요, 종자돈이었다. 그렇게 그는 4·27재보선 다음날,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자리한 〈마포FM〉에서 첫 온에어 등을 켰다. 모든 게 주먹구구였다. 타이틀을 무엇으로 할지도 녹음 1분 전에 정했다. 사실 아이디어가 분분했다. 종국에 채택된 ‘나는 꼼수다’ 말고 ‘나는 가카다’, ‘나는 총수다’(이상 김어준), ‘안녕하십니까. 서울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17대 국회의원 민주당 소속 정봉주와 그 추종자들입니다’, ‘대인의 자격’(이상 정봉주), ‘코리아 리크스’, ‘명박허전’(이상 김용민) 등이 물망에 올랐다. 당일 화젯거리에 대해서는 30여 초의 구두 논의가 있었을 뿐이다. 서태지-이지아 사건이 BBK 의혹 문제와 맞물려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 첫 주제가 됐다. _본문 중에서 “영상도 없는 방송을 왜 그렇게 열심히 듣는 걸까?” “독보적 1위 컬투쇼를 눌렀다고?” ‘나꼼수’의 초대박 성공 비결은? 한 지상파 드라마 PD가 “듣다보면 뒤집어진다. 통쾌하다”(김민식 〈MBC〉 PD)며 호평하고, 유명 소설가도 “영상도 없는 것을 이렇게 열심히 듣고 있을까”(공지영)하는 반응을 보이는 방송, 바로 팟캐스트 기반 인터넷방송인 ‘나는 꼼수다’다. 시험 삼아 몇 건 올렸는데, 말하자면 ‘공식 오픈’이니 ‘개국’이니 하는 말을 입 밖에 꺼내지도 않았는데 속칭 ‘난리’가 났다. 청취자의 반응이 폭발한 것이다. ‘나는 꼼수다’는 2011년 7월 7일 9회를 기점으로 아이튠즈 집계 대한민국 전체 1위에 올랐다. 그간 독보적 1위였던 〈SBS〉 ‘두시탈출 컬투쇼’를 2위로 내려앉혔고, 뉴스·정치 분야에서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그러다가 8월 8일 미국 팟캐스트 ‘뉴스·정치’ 부문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고, 8월 22일과 27일 업로드 된 ‘나꼼수’ 호외 편과 16회는 이튿날까지 미국 아이튠즈 팟캐스트 인기 에피소드 순위에서 전체 1위를 이어갔다. 미국이 아이튠즈의 발원지인만큼 이를 전 세계 1위로 해석해도 무리가 아니었다. 사실 ‘나꼼수’의 성공은 ‘청취자는 똑똑하다’는 철학에 기반한다. 이는 대중은 아둔하기에 그들을 선동하는 대신 계몽해야 한다는 수구적 사고로부터의 탈피인 셈이다. 스마트폰을 통한 청취자는 ‘스마트’하다는 믿음, 성문화(成文化)되지는 않았으나 이 프로그램의 제작 정신 제1호다. 이러다보니 김용민 PD는 제작 원본에 오프닝, 클로징 시그널을 붙이고, 중간에 패러디CM, 당일 주제에 대한 2~3분 내외의 녹음구성을 삽입하며, 간간이 대화 속에서 깍두기 노릇하는 정도다. ‘나꼼수’에서 PD의 ‘권위’란 애초부터 없다. ‘가오(있는 척한다는 일본어 속어)’가 없지만 이것도 전략이라면 전략이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나꼼수’ 프로듀싱 노트부터 흥행 코드, 나꼼수의 매력 분석까지 꼼수PD 김용민이 전하는 ‘나꼼수’의 오리지널 뒷이야기가 디테일하고도 꼼꼼하게 담긴, 지금 가장 핫(hot)하고 트렌디(trendy)한 책, 바로 〈나는 꼼수다 뒷담화〉다. 나는 꼼수PD다! 그리고 당신도 꼼수PD가 될 수 있다! _꼼수PD 김용민의 익살투쟁기 + 쿨(cool)한 방송제작 멘토링 전형적인 ‘라디오키즈’인 방송쟁이 김용민은 이 시대 거대 언론, 권력과의 싸움 끝에 상생의 기운이 있고 의기를 포용할 줄 아는 새로운 미디어 공동체를 꿈꿔왔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1년여의 심모원려(深謀遠慮) 끝에 조직의 권위와 규율 대신 구성원의 개성과 인격을 존중하는 미디어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그게 바로 ‘나는 꼼수다’다. ‘나는 꼼수다’가 발견한 트렌드는 우리만의 것일 수는 없다. 제2, 제3의 ‘나는 꼼수다’가 속출해야 한다. ‘나는 꼼수다’ PD로서 내가 버린 몇 가지가 있다. △진행자를 믿자. △구성 욕심을 버리자. △‘백 스테이저(뒤에서 돕는 이)’가 되자. 기본적으로 PD 주도하에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논리다. 방송법 등 주요 규제에 대한 인식 아래 제작자가 게이트키퍼(Gatekeeper)가 돼야 한다는 점, 아울러 인적자원의 재기(才氣)를 잘 살려 시청취율 신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낡은 구습이다. _본문 중에서 저자는 제2, 제3의 나꼼수PD의 등장을 바라며 팟캐스트 방송 제작을 위한 시장조사, 착수방법, 콘텐츠 제작, 콘텐츠 송출 등 꼼수PD로서의 실질적인 팁을 ‘꼼수PD 김용민이 방송쟁이 되기까지’에 군더더기 없이 정리했다. 그리고 비단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하지는 않더라도 가치 있는 발언자로 서고자 하는 이들과 그런 콘텐츠를 꿈꾸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를 ‘나는 꼼수다’ 스타일! 닮는 법’에 선별하여 담아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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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세상을 바꾼 과학논쟁
강윤재 | 궁리출판 | 2011-09-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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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세상을 바꾼 과학논쟁
강윤재 | 궁리출판 | 2011-09-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과학의 역사와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13개의 뜨거운 논쟁!
과학기술 중심사회인 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의 참모습을 알려는 노력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그런데 과학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그 영향력이 커질수록 우리는 과학기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기 힘들어진다. 지나치게 긍정적(낙관적)으로 보거나 부정적(비관적)으로 보기 쉽다. 전자는 과학을 자꾸 포장하여 순수한 무엇으로 만들려는 경향이 강한 반면, 후자는 과학이라면 거들떠보지도 않으려 한다. 소위 ‘두 문화’ 간극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 과학의 참모습은 우리에게서 멀어져 간다. 이런 괴리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없지는 않지만 그 영향력은 미미하다. 융합학문과 소통, 통섭 등으로 불리는 이런 시도 자체가 많지 않을 뿐더러 체계적이고 실속 있는 장기적 대화를 추구하기보다는 즉흥적이고 형식적인 일회성 대화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우리 사회의 과학에 대한 지나치게 경직된 사고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경직화를 ‘과학의 이데올로기화’로 표현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데올로기화한 과학을 좀 더 유연하게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은 과학을 신비화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려는 노력에서 찾을 수 있다. 과학이라는 고유한 무엇이 있다는 생각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과학이 사회(의 여러 요소들)와 맺고 있는 다양한 관계를 분석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과학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고, 그 결과 과학을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과학을 둘러싼 논쟁에서 드러나는 과학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견해, 주장에도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하나의 정답만을 추구해야 한다는 강박은 과학의 참모습을 살펴보는 데 장애로 작용할 뿐이다. 이런 이유로, 과학을 둘러싼 대표적 논쟁들을 살펴보는 것은 과학의 참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를 제공해줄 것이다. 『세상을 바꾼 과학논쟁』은 과학과 종교, 과학과 전쟁, 과학과 여성 등 사회적 맥락에서 과학을 이해하려는 시도들을 하고 있다. 과학 그 자체에 몰두하여 과학의 본질을 찾으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학과 사회의 관계망을 폭넓게 조망하여 과학의 다양한 모습을 접할 때 우리는 보다 더 과학의 참모습에 다가설 수 있다. 이 책에는 과학과 관련된 13가지 주제가 실려 있다. 갈릴레오의 종교재판, 연금술사 뉴턴, 빛의 이중성 등 과학의 역사에서 벌어졌던 쟁점들도 있고, 유전자변형식품, 기후변화, 원자력에너지 등 현재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도 담겨 있다. 역사적 쟁점은 주로 과학의 성격을 둘러싼 것이라 할 수 있고, 현실적 논쟁은 과학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추구하고 있다. 이 주제들은 과학의 참모습을 이해하는 데 대표적 사례로 자주 거론되는 것이다. 어찌 보면 주제 자체는 그동안 자주 언급되었던 것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저자가 취하고 있는 관점은 논쟁을 진위(眞僞)의 문제가 아니라 대칭의 문제로 본다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논쟁에는 승패가 있기 마련이고, 따라서 대개의 경우에는 승자는 왜 이겼는지, 패자는 왜 졌는지를 설명해주는 접근방식을 취한다. 그렇지만 저자는 서로의 주장을 대등한 위치에 올려놓고 가급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모든 논쟁에는 찬반이 있기 마련인데, 사실은 두 입장 모두 나름의 옳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서로의 입장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접근법이 중요한 이유는 과학 논쟁의 배경과 진행과정을 사회적 맥락 속에 위치 짓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과학과 사회의 관계를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고, 과학의 참모습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과학기술, 골렘처럼 우리의 피조물이지만 우리를 해칠 수도 있는 존재, 시온의 기계실처럼 삶을 떠받치는 인프라이자 우리를 구속하는 쇠우리! 1장과 2장은 과학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1장에서 던져진 ‘과학은 사회와 무관한가’라는 질문은 일종의 역설이다. ‘두 문화’의 간극에 대한 사회적 통념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2장에서는 ‘과학자에게 사회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던져지고 있다. 과학이 가치중립적이기 때문에 과학기술자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통념을 둘러싼 논쟁을 추적하고 있다. 과학기술자의 사회적 책임은 과학기술자들과 예비 과학기술자들이 반드시 짚어봐야 할 문제일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자의 역할과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간과해서는 곤란한 문제이다. 3장에서 7장까지는 과학의 역사 속에서 벌어졌던 뜨거운 논쟁들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3장에서 다루고 있는 갈릴레오의 종교재판은 과학과 종교의 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흔히 알려져 있는 것처럼 종교가 과학을 탄압했다는 주장과 종교가 과학을 촉진했다는 주장을 대비시킴으로써 ‘문화로서의 과학’에 주목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4장은 뉴턴의 천재성을 화두로 삼고 있다. 그에게는 시대를 뛰어넘는 천재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그에 못지않게 시대적 한계 속에 갇혀 있는 그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위대한 과학자의 신화와 과학의 역사를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5장에서는 플로지스톤이론과 연소이론의 숙명적 대결을 접할 수 있는데, 과학에서 진리와 승리의 관계를 묻고 있다. 연소이론은 옳았기에 승리했는가, 아니면 승리했기에 옳은 것으로 인정되었는가? 역사에나 던져봄직한 질문을 과학에 던져서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과학의 진리관을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흥미를 더해준다. 여기에서는 패러다임과 과학혁명이라는 새로운 개념도 함께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6장에서는 빛의 이중성 문제를 다루고 있다. 빛은 입자인가, 파동인가? 수많은 천재과학자들을 혼란 속에 빠뜨렸던 이 문제는 과학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결정적 실험을 통해 이론(가설)의 옳고 그름을 판별할 수 있다는 과학적 방법의 한계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다. 7장에서는 사회진화론을 다루고 있는데, 과학의 성과를 사회개혁에 적용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둘러싼 논쟁을 살펴보고 있다. 현재 주로 생물학에서 이런 쟁점이 크게 부각되는데, 인간도 동물인 까닭에 생물학의 연구 성과를 인간(사회)에게 적용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싶은 유혹이 그 만큼 더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학과 이데올로기 사이의 경계는 생각보다 명확하지 않다. 과학을 이용해서 좋은 사회를 만들자는 구호가 지닌 위험을 직시해야 하는 까닭이다. 8장에서 13장까지는 현대사회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는 과학기술논쟁을 주된 대상으로 삼고 있다.현재진행중인 논쟁인 까닭에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8장은 유전자변형식품(GMO)이 식량문제의 해결사인가, 아니면 거대기업의 이익창출 수단에 불과한가를 묻고 있다. 또한, 식품의 안전 및 환경피해와 관련하여 실질적 동등성과 사전예방원칙이라는 가치가 서로 충돌을 빚고 있다는 사실과 그런 가치충돌의 정치경제적 이유를 아울러 살펴보고 있다. 9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는데 핵심적인 기후과학의 확실성을 둘러싼 논쟁을 다루고 있다. 인류의 어떤 노력으로도 지구기온의 급속한 상승을 막을 수 없는 ‘티핑 포인트’란 과연 존재하며, 가까운 미래에 넘어설 것인가? 현재의 기후과학은 과연 이 질문을 얼마나 확신을 가지고 답을 할 수 있을까? 그런데 8, 9장에서 다루고 있는 GMO와 기후변화는 모두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이 말한 ‘위험사회’(risk society)의 대표적 사례에 속한다. 위험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과학에 대한 의존은 크게 높아지지만 신뢰는 그에 반비례하여 크게 낮아진다는 것이다. 과연, 우리는 과학의 불확실성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까? 10장은 원자력발전을 둘러싼 논쟁을 살펴보고 있다. 우리의 미래 에너지원을 무엇으로 삼을 것이냐는 질문은 인류문명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하여 핵심적이다. 최근 들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대형 원전사고가 발생함으로써 원자력발전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원자력발전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고, 원자력의 선택이 우리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11장은 우주개발과 로켓을 주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 우주개발을 둘러싼 논쟁을 다루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 과거 미소냉전시대 우주개발의 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로켓은 인공위성과 핵무기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전쟁과 평화의 거리가 생각보다 멀지 않음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2장은 과학자의 두 길, 애국심과 인류애를 대비시켜 과학과 전쟁의 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많은 과학도들은 모두 인류 번영과 평화를 꿈을 꾸면서 과학자의 길로 간다. 과연, 현실은 어떠할까? 절반이 훨씬 넘는 과학자들이 전쟁무기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과학의 이상과 현실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3장은 과학과 여성의 관계를 주제로 삼고 있다. 과학과 여성은 사이가 좋지 않다. 그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가? 여성들이 그 좋은 과학을 하기 싫어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과학이 여성들을 체계적으로 배제하고 있기 때문인가? 우리는 흔히 여성문제는 여성만의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여성문제는 동시에 남성문제이기도 하다. 왜 그런지 함께 생각해보도록 하자. 14장은 앞선 논쟁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하려는 목적에서, ‘우리에게 과학기술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조금은 이론적 측면에서 찾고 있다. 골렘처럼 우리의 피조물이지만 우리를 해칠 수도 있는 존재이기도 하고, 시온의 기계실처럼 우리 삶을 떠받치는 인프라이자 우리를 구속하는 쇠우리이기도 하다. 과학기술이 없는 우리의 삶이란 상상할 수 없다. 그렇다고 과학기술에 대한 지나친 낙관(테크노필리아)이나 지나친 비관(테크노포비아)은 금물이다. 과학기술과 사회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을 뿐만 아니라 서로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의 현실적 힘은 실로 막강하지만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바꿔나갈 수 있는 것이다. 그 관건은 시민참여와 과학기술의 민주화에 있다. 그렇지만 구체적 노하우는 우리 모두에게 숙제로 주어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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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1세기 지식인의 길, 육두피아
정영훈 | 팬덤북스 | 2011-03-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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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1세기 지식인의 길, 육두피아
정영훈 | 팬덤북스 | 2011-03-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역사 속 육두품들이 21세기 대한민국 지식인들에게
길을 묻는다!!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 원장과 조국 서울대학교 교수가 대한민국 386세대와 그 자녀들에게 추천하는 책! “대한민국에서 지식인은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 “역사와 시대, 그리고 정통성과 정의를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대한민국은 아직도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세상인가?” “우리는 왜 행복해야 하는가?” 육두품이란? 육두품(六頭品)은 신라시대의 신분제인 골품제(骨品制)의 등급을 의미한다. 골품제는 성골(聖骨)·진골(眞骨)의 골족(骨族)과 6∼1두품의 두품층(頭品層)으로 구성되었는데, 육두품은 두품층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었다. 신라시대의 17관등 가운데 육두품은 제6관등인 아찬(阿飡)까지 올라갈 수밖에 없었지만, 진골신분과 함께 신라 중앙귀족의 한 축을 이루었다. 설총, 강수 같은 학자들과, 원광, 원효 같은 고승들도 육두품이었다. 신라시대 후반기에 진골귀족들 간의 왕위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중앙과 지방의 정치적 혼란이 극심해지자, 육두품들은 신라 골품제의 모순점을 비판하고 반(反)신라적 입장을 취하거나, 세속을 피해 은둔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라가 망하고 고려가 건국되면서 고려 정계에 대거 진출하여 골품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준 높은 관료문화를 형성하는 주역이 되었다. 21세기 대한민국의 육두품인 지식인들에게 고함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생회장과 총학생회장 권한대행을 수행, 전국대학생협의회의 정책위원회 활동으로 정치수배자가 되어 숨어 살았던 저자는, 사법고시를 합격한 후 법률사무소를 운영했으며 중국에서 핸드폰 무역회사를 경영했던 적이다. 현재까지 그는 현대아산 관광경협본부에서 변호사로 밥벌이를 하면서 순탄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자신에게 “나는 과연 이 시대의 진정한 육두품인가?” 라고 되묻게 되면서, 피 끓던 청년시절에 빠졌던 고민에 다시 몰입하게 된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육두품은 누구이며, 그 육두품들은 무엇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저자는 육두품은 지식인이며 지식인은 ‘먹물’이라고 주장한다. 먹물은 실리보다 명분을 중시하는 자들이다. 떡 하나가 더 주는 배부름보다 시대와 역사의 소명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자들이다. 바쁜 일상에 쫓기며 살지만 필요하다면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묵혀두었던 개혁 의지를 다시 꺼내들 수 있는 자들이다. 아니, 꺼내들어야 하는 자들이다. 우리의 남은 인생과 자식들을 위해서 말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에 사는 상식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고민했음직한 문제들을 풀어 놓고 있다. 저자는 이런 문제들을 풀어내기 위해서, 역사에서 육두품이라고 할 만한 여러 인물들을 - 최치원, 최승우, 최언위, 정몽주, 정도전, 정약용, 이익, 신채호, 박은식, 김구, 조만식, 조봉암, 그리고 사마천, 토머스 모어까지 - 출연시켜 자신들의 시대와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을 대비하며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간접적으로 조언하는 가상대담방식을 택하고 있다. 한 편의 방송대담 프로그램을 보듯 편안하며 가볍게 읽힌다. 하지만 원고가 읽기 편하고 가벼워도 그 무게는 가볍지 않다. 주고받는 대담 속에 더 공정하고,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소망이 행간 행간에 넘쳐난다. 이러한 대한민국을 향한 혁신의 길이 바로 대한민국 지식인은 물론, 민초들이 바라는 소망이다. 이것이 바로 21세기 대한민국의 육두품(지식인)이 꿈꾸는 육두피아(유토피아)다. 역사 속 육두품들에게 21세기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 - 신라 육두품의 대표 주자 3최를 만나다 신라의 3최를 통해 육두품은 누구인지를 물어본다. 신라 육두품은 어떻게 살았는지, 육두품의 본질은 보수적인지 아니면 진보적일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그리고 글로벌 지식인이 되기 위한 해외유학 문제를 살펴본다. 또한 대한민국의 상위 5%, 서울 육두품의 기준을 찾아본다. 사회적 지위, 경제적 능력 외에 무엇을 서울 육두품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을지를 같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조선의 3정이 말하는 21세기 육두품 조선의 3정을 만나 21세기 지식인들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시대인식의 문제를 논의해 본다. 우리의 운명에 큰 영향을 끼치는 한반도를 둘러싼 세력관계, 즉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충돌문제를 살펴본다. 또한 인문과학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철학의 근본문제를 검토해 본다. 그리고 프랑스 혁명 이후 형성되어 온 정치경제체제, 즉 권력분립과 대의제를 근간으로 하는 정치체제와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가 21세기에는 어떤 변신이 가능할지 생각해 본다. - 육두품과 正, 正 한 사회가 가지는 여러 가지 가치 중, 정통성과 정의의 문제를 살펴본다. 먼저 삼한정통론을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우리나라의 이름은 어디에서 왔는지를 고찰해 본다. 또한 역사적 정통성과 시장경제의 상관성을 검토한다.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박정희 개발독재와 정통성의 문제도 다루어본다. 그리고 배분적 정의와 공리주의를 중심으로 정의의 문제를 검토한다. -육두피아를 찾아서 토머스 모어의 이상향이었던 유토피아에서 힌트를 얻어 21세기의 육두품, 지식인의 이상향으로 육두피아를 설정해 본다. 육두피아는 어떤 사회이고 어떻게 건설할 수 있을지를 공상해 본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육두품처럼 살 수 있는 세상, 육두피아의 건설이 언제쯤 가능할까를 생각하며 우리의 잃어버린 정치적 상상력을 되살려 보고자 한다. -육두품이 가야 할 길, 통일의 길 우리가 발 딛고 살고 있는 한반도는 분단되어 있다. 분단의 극복 없이는 대한민국의 선진화도, 한반도 거주민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 통일은 필요한 것인지, 선진화와 통일은 어떤 관계인지, 국가보안법과 교류협력법이 공존하는 현실에서 북한은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해 본다. 그리고 한반도 경제 공동체 건설문제를 검토해 본다. -육도사와의 대담 : 육두품의 행복은 어디에 인생은 결국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다. 육두품 도사를 만나 행복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물어본다. 그리고 외람되지만 얼마 안 되는 필자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소중히 해야 할 것들을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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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내 여자에게 사과하는 법
위선호 | 로제타 | 2011-06-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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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내 여자에게 사과하는 법
위선호 | 로제타 | 2011-06-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네이버 지식인도 모르는 연애필살기
남자와 여자는 사과와 용서의 방식이 다르다 연애 초보에서 결혼 10년 차까지 아무리 고민해도 여자를 모르겠을 때 읽을 책 대체 여자들은 왜 화가 난 걸까? 그리고 남자들은 왜 그녀들이 화가 난 이유를 알지 못할까? 이미 많은 심리학자들과 부부생활 카운슬러들이 연구하고 발표하여 알려진 사실 그대로, 남자들과 여자들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다른 가치판단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 남녀관계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사과하는(또는 해야 하는) 비율이, 여자가 남자에게 사과하는(또는 해야 하는) 비율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그리고 사과의 타이밍을 놓치거나,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못해 관계를 그르치는 경우 또한 매우 많다. 이 책은 남자와 여자가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저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여자친구나 아내에게 잘못을 저지르거나 기분을 상하게 하여, 사랑할 시간도 모자란 인생의 순간들을 후회와 낙담으로 보내고 있는 남자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사랑하는 그녀의 마음을 다치게 했는가? 그렇다면 지금 이 책을 읽고 사과의 4단계를 실행해보라. 로미오: 미안하오. 내가 무덤에 도착하는 것이 좀 늦었소. 줄리엣: 우리 헤어져요. 로미오: 미안하다지 않소. 겨우 30분도 기다리지 않아놓고 헤어지자고 말하는 건 너무하지 않소? 줄리엣: 당신의 문제는 그거예요. ‘겨우 30분’이라니요? 당신과는 말도 하기 싫어요. 로미오: 오늘 늦은 건 미안하오. 하지만 겨우 그까짓 것 때문에 우리가 헤어져야겠소? 줄리엣: ‘그까짓 것’이라고요? 더 이상 당신과는 말도 하기 싫군요. 무덤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보다 많이 늦은 로미오에게 줄리엣이 화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로미오는 어떻게 사과를 해야 줄리엣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겠는가? 저자는 인정-후회-해명-보상이라는 4가지 단계를 제안한다. 1) 인정: 잘못을 인정한다. ‘했다면~’ 혹은 ‘혹시라도~’ 라는 표현을 입 밖에 내는 순간 화난 사람은 당신의 진심을 의심하고, 그저 관계의 회복을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 2) 후회: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서 스스로 반성하고 깊이 후회하고 있음을 알린다. 3) 해명: 당시의 상황을 자신이 잘못 생각했던 이유나 과정을 자세히 알려서 상대가 납득할 수 있도록 동의를 구한다. 그렇지 않다면 누가 악의를 가지고 자신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용서를 해주겠는가? 해명의 과정은 악의가 없었음을 증명하는 과정이다. 4) 보상: 금전일 수도 있지만 금전이 아닐 수도 있다. 보상의 과정이 생략되면 용서를 구하는 진심도 힘을 쓰지 못한다. 조직이나 학교, 회사에서 잘못을 저지르면 그에 맞는 처벌이 뒤따르듯이 사과를 하는 사람은 스스로에게 자기처벌을 가하거나 상대방에게 보상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각각의 단계가 빠지면 어떻게 될까? 1. 잘못의 인정이 빠진 경우 이런 경우는 보상을 통한 응급적인 조처로 밀봉하겠다는 이미지를 준다. 남녀 사이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로 ‘다 내가 잘못했다. 그러니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라는 식으로 어물쩡 넘어가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사과를 하는 사람도 스스로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후의 해명이나 보상의 절차도 사과의 절차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상대방이 화가 났기 때문에 그 화를 풀어주기 위한 배려 정도로 생각한다. 사과하는 사람의 이런 태도는 감정적으로 상대방에게 더욱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집요하게 따지고 들지 않는 여성이라면 한두 번 정도는 넘어가줄지 모르지만 이런 무성의한 사과가 계속 이어진다면 결국 그 관계는 끊어지기 쉽다. 2. 후회의 표현이 빠진 경우 요즘 유행하는 까칠한 도시남자의 쿨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상대방이 용서해주고 싶은 마음은 별로 생기지 않는다. 만일 기업과 소비자 간의 분쟁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소비자가 요구하는 보상의 크기는 간데없이 커질 것이고, 개인 간에도 화가 풀리는 기간은 더욱 오래 걸릴 것이다. 한마디 말로 천냥의 빚을 갚을 수 있는 것처럼, 그 한마디 말이 없기 때문에 천냥의 빚이 더해 지기도 한다. 다른 관계에서는 조금 부차적인 단계인 후회의 표현이 남녀관계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대두된다. 왜냐면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처럼 돈으로 얽히거나 상사와 부하직원과 같이 업무로 이어진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남녀관계는 가족에 준하는 친밀한 관계이기 때문에 후회의 표현은 특히 남녀관계의 사과에서 필수적이다. 3. 해명이 빠진 경우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해명이 빠진 사과는 ‘나는 고의적으로 그랬어요’라는 고백과 같다. 그 이야기를 조금 확대해석하자면 ‘만일 들키지 않았다면 사과 따위는 하지 않았을 겁니다’라고 하는 이야기와 거의 동일하다. 상처 입은 사람은 용서의 욕구가 있다. 용서하지 못하고 그 상처를 곱씹는 것은 괴로운 일이기 때문이다.그런 사람에게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다거나 ‘너의 상황을 전혀 몰랐다’는 납득할 수 있는 용서의 빌미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듯이 아무런 이유 없이 무조건적인 용서를 해주기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4. 보상이 빠진 경우 야구에서 투수가 투 스트라이크까지는 잘 던지다가 결정구가 없어서 볼 넷이나 안타를 맞는 경우를 흔히 본다. 보상이 빠진 사과는 결정구 없는 투수이며, 골 결정력 없는 스트라이커다. 보상이 없는 사과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저 입으로 때운다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다만 보상의 단계는 공적인 관계에서 좀 더 중요해지는 대신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남녀관계에서는 조금 그 중요성이 덜해진다. 후회의 표현과 보상의 절차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가진다. 공적인 관계나 금전의 거래에서는 보상이 중요해진다. 대신 개인적인 관계 혹은 사적인 관계에서는 보상보다는 자기처벌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제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제대로 된 사과의 방법을 숙지하여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것처럼, 자신의 잘못을 사과한 뒤에 관계를 튼튼하게 다지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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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혼자 사는 즐거움
사라 밴 브레스낙 | 토네이도 | 2012-01-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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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혼자 사는 즐거움
사라 밴 브레스낙 | 토네이도 | 2012-01-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뉴욕 타임스〉120주 연속 베스트셀러이자 30개국에서 출간되어 700만 독자의 인생을 바꾼 《혼자 사는 즐거움》은 너무도 바빠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잊어버린 현대인들의 필독서다. 이 책은 독신이나 비혼(非婚)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겐 ‘홀로 산다는 것’의 참된 의미를, 결혼한 사람에겐 자신의 인생을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는 자유와 꿈과 용기를 준다.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부모로서, 자녀로서, 배우자로서, 직장 선후배로서, 친구로서… 살아가면서 우리는 다양한 역할모델을 부여받고, 여기에 헌신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인생은 결국 ‘혼자 떠나는 여행’이다. 누군가를 위해 살기보다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자신의 삶’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오직 나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복잡한 관계가 불러오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스려나갈지에 대한 지혜를 선물한다. 담백하고 깔끔한 인생, 나 자신을 위로하고 성찰하는 즐거운 인생을 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울림 깊은 메시지들을 담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진정한 자신과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만날 수 있는 유쾌한 기회를 이 책 곳곳에서 풍성하게 찾게 될 것이다.
“문득 인생이 복잡하고 무겁게 느껴질 때 모든 걸 내려놓고 자기 자신과 만나라!” 〈뉴욕 타임스〉 120주 연속 베스트셀러 30개국 출간, 700만 독자의 삶을 바꾼 밀리언셀러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가 토니 모리슨은 이렇게 말했다. “정말 읽고 싶지만 아직 출간되지 않은 책이 있다면, 당신이 직접 써야 한다.” 그렇다, 진정 누리고 싶은 삶이 있는데 아직 찾지 못했다면 지금 바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그 새로운 출발점에서 당신은 깨닫게 될 것이다. 인생은 완벽하게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는 것을. 아직 당신이 원하는 삶을 찾지 못했다는 건 지금껏 당신이 당신을 위해 살지 못했다는 뜻이다. 당신은 현재 누군가의 자녀이거나 누군가의 부모일 것이다. 누군가의 배우자이거나 누군가의 형제자매일 것이다. 이 모든 혈연관계에서 자유로운 독신이라 할지라도 당신은 여전히 사회관계 속에서 누군가의 상사이거나 부하이고 누군가의 선배이자 후배다. 그밖에도 당신의 인생에 간여하는 관계는 수없이 많다. 이 수많은 관계 속에 살아가면서도 당신은 문득문득 외롭고 쓸쓸하다. 왜일까? 오직 당신만을 위해 살아도 짧은 인생이거늘, 당신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당신 삶 앞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그 ‘누군가’를 위해 당신의 인생을 미뤄놓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을 지속하는 한 당신은 지독한 고독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당신의 노고와 헌신이 오롯이 당신에게 귀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군가를 위해 살아서는 안 된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 작가 조 E. 루이스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단 한 번이다. 하지만 제대로 산다면야 한 번으로도 충분하다.” 제대로 산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당신 자신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삶이다. 당신 영혼의 속삭임을 따라가는 삶이다.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누리고 싶은지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오직 당신이다. 당신의 몸과 마음, 영혼의 부름에 답하는 삶을 산다면 당신 인생의 질서는 당신을 중심에 놓고 경이롭게 재편될 것이다. 전세계 30개국, 700만 독자가 이 책을 읽고 자기 인생의 부름에 답했던 것처럼 말이다.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인생을 찾아 떠나라!”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없는 나만의 행복 79가지 복잡한 관계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갈수록 당신은 ‘혼자만의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당신 인생에 당신을 주인공으로 초대할 수 있다. 인위적인 규칙과 질서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영혼을 풀어놓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때 당신은 인생이 완전히 바뀌는 유쾌한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사람은 관계들로부터 방해받지 않는다. 관계들로부터 ‘응원’을 받는다. 모든 인생은 혼자 떠나는 여행이다. 혼자 떠날 수 있어야만 외로움과 쓸쓸함을 당당하게 견뎌나갈 수 있다. 누구의 아내, 누구의 남편, 누구의 부모로서 살아가는 삶은 잠시 접어둔 채 이 책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오롯이 당신 자신과 마음을 터놓고 마주해보라. 당신이 당신 자신과 만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인생은 그만큼 달라질 것이다. 혼자 산다는 것은 싱글이나 독신으로 산다는 의미가 아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삶 속에서 고유한 자신만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당신 인생 안에 당신만의 시간을 가장 많이 쌓는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함께 하는 삶의 풍요로움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사라 밴 브레스낙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깊은 깨달음을 선물한다. “마음의 아득한 밑바닥에서 부름을 기다리고 있는 당신 자신을 사랑하려고 노력하십시오. 그와 함께 살아보십시오.” 이 책이 인생의 부름을 받아 혼자 떠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지혜로운 나침반이 되어주기를, 용감한 항법사가 되어주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혼자 사는 행복을 찬미한 현자들을 만나는 시간!” 전세계 독자들과 오프라 윈프리의 격찬을 받은 명품 베스트셀러 이 책에는 혼자 사는 즐거움과 행복을 예찬한 수많은 예술가, 사상가, 문학가, 철학자들의 인생철학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이와 함께 혼자 사는 즐거움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아주 놀랍고 경이로운 인생을 살게 된 저자의 유쾌한 경험들이 향기로운 문장들 속에 맛깔나게 버무려져 있다. 이들 현자들은 묻는다. “외롭고 허전하고 쓸쓸한가? 그렇다면 당신 인생에 당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는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살아가고 있지만 진짜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선뜻 그 대답이 망설여진다. 내가 원하는 것보다는 세상이 원하는 것에,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에 인생의 초점을 맞춰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코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자신을 인생의 중심에 놓고 계획을 짜면 충분하다. 그 설레고 가슴 벅찬 라이프 플랜에 이 책은 아름다운 동행이 되어줄 것이다.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동시에 당신 삶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에너지를 공급해 줄 것이다. 한껏 심호흡을 하고 긴장을 풀고,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즐거운 모험을 떠나보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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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달려라 정봉주
정봉주 | 왕의서재 | 2011-12-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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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달려라 정봉주
정봉주 | 왕의서재 | 2011-12-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나는꼼수다’의 정봉주가 달린다
더 가벼운 정치를 위해서란다. 그리고 성큼 다가섰다고 한다. 이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를 꼼꼼히 뜯어보고 싶다 2011년 4월, ‘미디어’에는 없던 ‘미디어’가 탄생했다. 이것은 세상을 발칵 뒤집었다. 신드롬이라고 부를 만하다. 음원 파일에 불과한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그것. 가카(대통령 각하) 헌정방송이란 괘씸한 구호 아래 1회 방송부터 빵 터졌다. 기존 정치권과 권력자들에게 ‘빅 엿’을 날렸더니 국민들이 탄식과 환호로 화답했다. 그 거침없음은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을 사정없이 흔들고 있다. 급기야 나꼼수 열풍이 2011년 실시된 10.26 서울시장재보궐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조심스런 시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나꼼수 MC 4인방 중 유일한 정치인 정봉주 17대 국회의원이 책을 썼다. 『달려라 정봉주』다. 장편만화영화 ‘달려라 하니’에서 모티브를 얻은, 단순하다 못해 유치하게 보이는 제목에선, 그러나 더 적절한 표현이 없을 정도로 저자만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엄마를 위해 이 세상 끝까지 달리겠다는 ‘하니’의 의지는 정봉주라는 정치인에게서 더 ‘가벼운 정치’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소명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왜 가벼운 정치냐고? 저자는 지금까지 권위로 똘똘 뭉쳐 무거워진, 정치ㆍ정치인의 행태가 국민들을 정치 혐오증으로 몰아넣었다고 일갈한다. 특히 대한민국 보수는 정치는 부패하고 무능하며,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욕망에 사로잡혀 늘 이해관계로 다투며 싸우는 집단임을 국민에게 부지불식간에 주입한다. 정치 무관심을 유도하고 정치 냉소주의를 팽배하게 만들어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는 통로를 아예 차단시키려는 음모다. 권력을 자신들의 전유물로 만들려는 속셈이다. 정치는 보기에도 버거운 그 무엇이 된다. 저자는 나꼼수와 거리낌없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이런 정치를 깨뜨리고 있다고 말한다. 정치가 가볍고 재미있다는 공감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게다가 서울시장 대첩으로 국민은 참여하면 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 저자는 나꼼수든 강연이든 그 어떤 형태로든 정치를 즐겁고 재미있는 영역으로 더 끌어내려 누구나 참여의 장으로 만드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여기까지 짚어본 저자의 깊은 속내가 나꼼수에서 보여진 그의 모습과 다소 달라 보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염려 마시라! 지은이 말마따나 원래 천성이 가볍고 경박한 데다 품행이 방자한 ‘인간 정봉주’가 어디 가겠는가? 심각함도 본연의 쉬운 입담과 밉지 않은 깔때기 논리를 들이대 독자들을 글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나꼼수 탄생부터 치명적 매력의 정치인 등장까지 더 가벼운 정치를 향해 달리는 저자의 메시지는 전국 방방곡곡 강의를 다니며 청중과 호흡하면서 확인하고 소통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절제된 심정으로 쏟아 부으려 노력했다. 우선 여의도 한 식당에서 한담을 나누다 시작한 해적 음원 파일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디어로 탈바꿈하기까지의 비화가 공개된다. F4의 탄생이다. 나아가 나꼼수가 2011년 최대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원인을 분석한다. 전 세계 70억 인구 중 언론학, 방송학, 정치학, 사회학을 전공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피할 수 없는 통쾌한 이론을 만나게 된다. 이미 하버드대학교에서도 나꼼수 신드롬을 연구대상으로 인정하지 않았던가! 저자의 정치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BBK 사건,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는 저축은행비리(제대로 터지면 한 방에 훅 간다)를 비롯해 대학등록금 문제 등을 다뤘다. 몸소 체험하거나 간접 체험한 실화이다. 나꼼수에서 듣지 못했던 내용이거나, 나꼼수에서 다뤘지만 더 상세함이 필요한 꼼수들을 풀어썼다. BBK는 이제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지 오래다. 저자가 지난 대선, 정치 생명을 걸고 파헤쳤던 BBK를 보다 철저하게 정리했다. 그리고 현재 정치ㆍ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쟁점을 중심으로 새롭게 문제점을 제기한다. 그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는 BBK 전문가의 해설은 쾌도난마다. 저축은행비리는 단순히 한두 명의 로비스트가 관여한 불법부정대출 사건인 양 수사결과가 발표됐다. 로비스트 박태규의 입을 열지 못해 낱낱이 밝혀지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갔지만, 저자는 친박과 친이 세력 간의 권력과 욕망의 사슬이 얽히고설킨 대표적인 정치 금융비리라고 의혹을 제기한다. 교육전문가답게 우리시대 청춘들과 부모들의 근심거리인 대학등록금 문제를 교육 권력의 총체적인 비리와 연결시켜 그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진다. 정봉주 의원의 교육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다. 더불어 이 정권의 치적으로 찬양하는 외교, 특히 자원외교의 허를 낱낱이 고발한다. 향후 청문회감이니 관련자들은 단단히 준비하라고 엄포를 놓기도 한다. 『달려라 정봉주』는 내가 갖고 있는 것 이만큼 얘기할 테니 당신도 이만큼 마음을 열라는 하나의 제안이다. 나꼼수에서의 입담처럼 글쓰기 또한 꾸밈없고 유쾌하다. 독자들의 기대대로 깔때기도 빠지지 않는다. 깔때기 없는 정봉주는 ‘아름다운 영혼’도 아니고 ‘치명적인 매력도 갖고 있지 않다. 그저 내용 없고 지루한 개똥 철학자에 불과할 뿐이니까. 기존 정치인의 꼴을 벗어던진 저자는 책에서 사적이지만 깊은 자기만의 이야기도 털어놓고 있다. ‘인간 정봉주’를 소개하는 첫 시도다. 어떻게 위대한 정치인이자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가 될 수 있었는지 엿볼 수 있다. 파란만장했던 17대 국회의원 생활을 회고한다. 탄돌이로 입성한 국회의원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뽑았다. 특히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추억을 더듬으며 ‘짠’한 회한을 남긴다. 국회의원에서 떨어지고 난 후 사기당하고 가산을 탕진해 어려웠던 과거도 담담히 기록했다. 저자는 학생운동 및 국회의원 시절 무엇이든지 찾아서 열심히 활동하고 참여했지만, 애잔할 정도로 주류세력에게는 철저하게 따돌림당한 인정받지 못한 삶을 살았다. 집사람에게 ‘제발 뒤치다꺼리 그만 하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으나 개의치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 정봉주의 메시지가 여타 꼰대의 그것과는 달리 가슴을 울리는 이유이다. 이렇게 묵묵히 달리고 보니 어느덧 주위에 그와 함께 뛰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계파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왕따’가 됐는데 이제는 정봉주 계파가 생길 지경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대한민국 2011년 겨울. 한-미 FTA 문제로 추위도 힘을 잃고 있다. ‘뼈속까지 친미’인 정치인들에게 “대한민국의 국익과 미래 앞에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로 양보란 있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시종일관 ‘Great America’라고 찬양하는 사람들을 향해 따끔하게 일침을 가한다. 젊은 그들에게 ‘정치에 무관심하지 말라.’는 당부도 빠뜨리지 않았다. “BBK, 저축은행, 사학비리……. 관심 없고 어렵다고? 이 모든 것이 결국엔 우리 삶의 가장 절실한 문제로 귀결되어 여러분은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지금까지 냉소를 입에 문 채 팔짱 끼고 줄기차게 앉아 있던 의자에서 박차고 일어나 이제 주인공 정치의 입장으로 모드 전환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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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당신이 재테크로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
구본기 | 라이온북스 | 2011-1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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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당신이 재테크로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
구본기 | 라이온북스 | 2011-1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당신은 ‘비밀’과 ‘거짓말’을 읽고 부자가 되었는가?
“은행도 믿지 마라, 당신의 돈이 위험하다!” 언제까지 재테크 시장의 ‘봉’으로 살아갈 것인가? 당신 월급의 곱절을 벌어들이는 그들은 오늘도, 금융상품을 팔아 챙긴 수수료로 점심을 해결한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희망을 꿈꾸며 재테크 시장에 참여한다. 어떤 이는 지금보다 덜 쪼들리는 삶을, 어떤 이는 온전한 내 집 마련을, 또 어떤 이는 막연하게 부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금융회사의 금융컨설턴트를 비롯한 이야기꾼들은 지난 십여 년간 재테크가 이런 희망을 모두 이뤄줄 수 있다고 소리 높여 주장해 왔다. 그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지금 당신은 재테크를 통해 과연 어떤 희망을 이루었는가? 애석하게도 재테크 시장은 과장되고 왜곡된 정보와 통계만을 들이대며 당신의 희망을 재탕, 삼탕 우려내 엄청난 수익성장을 거듭했다. 도무지 금융위기를 예측할 줄 모르는 엉터리 애널리스트들은 당신 연봉의 곱절 이상을 벌어들이며 오늘도 금융 상품을 팔아 챙긴 수수료로 점심 값을 해결한다. 당신은 지금까지 남의 코가 풀어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이 제시하는 해법을 너무 쉽게 믿고 노이즈와 정보를 구분조차 하지 못 하는 당신이 무성한 소문과 불확실한 예측에만 이끌려 재테크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금융회사의 ‘봉’이 되는 지름길이다. 이 책은 왜 재테크 시장에 떠도는 각종 이야기들의 이론, 비법들을 의심하는 법에서 시작해 엉터리 통계와 정보를 분석하고 노이즈와 진짜 정보를 구분해내는 제 3의 눈을 제시한다. 직설적이고 냉혹하며 군더더기 없는 저자의 조언은 지금까지 달콤하기만 했던 이야기꾼들의 확률이나, 예측 따위와는 전혀 다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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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원순과 시민혁명
유창주 | 두리미디어 | 2011-12-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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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원순과 시민혁명
유창주 | 두리미디어 | 2011-12-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뉴미디어(SNS) 선거의 신화!
대한민국이 주목한 서울시장 선거의 의미는 무엇인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결과로 치러지게 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시민후보’ 박원순 변호사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그 어느 때의 서울시장 선거보다 치열한 접전을 벌인 이번 선거는 서울 시민만의 관심거리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가 주목 한 이슈였다. 열망을 현실로 만들어 낸 감동의 프로젝트였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박원순의 도전은 또한 아직 미완으로 남은 ‘시대의 요구를’ 완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약속이기도 했다. 《박원순과 시민혁명_50일간의 희망기록》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치룬 박원순과 그의 선거팀 ‘희망캠프’의 활동 기록이자, 새로운 정치와 사회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한편의 드라마처럼 담겨있다. 박원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의 지향 시대의 어둠을 밝힌 인권변호사, ‘과로사’가 소원이라던(그래서 같이 활동하던 시민단체의 간사가 《과로사를 피하는 법》이라는 책을 슬쩍 책상 위에 얹어놓고 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시민운동가, 기부문화의 혁신을 가져온 모금전문가, ‘재활용’이라면 폐품이라 여겼던 생각을 바꾼 ‘아름다운가게’의 창안자, 온갖 아이디어를 쏟아 내 ‘온나라문제연구소장’으로 불리던 소셜디자이너. 박원순에게 붙은 수식은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다. 하지만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오기 전 박원순은 시민사회와 정치권, 학계 등에서만 주로 주목받았을 뿐 일반 시민들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선거 기간 동안 온갖 오해와 억측이 난무했던 박원순의 삶을 그와 10년을 함께한 저자의 소개로 한눈에 읽을 수 있다. 또 서울시장에 출마하게 된 배경, 직접적인 계기 그리고 당시의 심경, 안철수 씨와의 ‘아름다운 합의’ 등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비화들이 공개된다. 아울러 그의 행적과 선거과정을 바탕으로 그가 앞으로 펼쳐나갈 서울시정에서부터 새로운 정치, 사회변화에 대한 입장과 전망을 엿볼 수 있다. ‘박원순’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은 그에 답할 것이다. 본격적인 한국형 뉴미디어 선거를 치룬 비결 저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치르면서 얻은 교훈으로 가장 주목해야 되는 단어를 꼽으라고 한다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민주주의’를 들고 싶다고 밝힌다. 선거 승리의 원천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촛불시위에서 한때 보여줬던 ‘아고라’ 등의 커뮤니티에서의 ‘집단지성’은 이제 스마트폰 2천만대 보급 시대를 맞아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한 정보 교환과 토론으로 이동하고 있다. SNS가 선거운동의 중심축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지방선거와 올해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등에서도 SNS를 통한 정보 확산과 여론확대, 거리정치와 직접행동이 주목을 받았지만 이번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비로서 본격적인 영향력이 드러나고, 확인됐다는 평가이다. SNS는 네트워킹과 목적의식적인 동원 등에서 매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도구로 판명이 났다. 이 책에서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맞아 박원순 선거캠프에서 진행한 다양한 뉴미디어 선거기획들이 공개된다. 저자 본인이 선거캠프에서 뉴미디어 선거를 총괄 지휘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번 박원순 선거캠프의 SNS 선거전을 ‘시민과 함께한 선거문화의 혁명’이라고 밝힌다. 투표참여프로젝트 ‘희망ON’ 캠페인을 가동해, 선거캠프의 명칭인 ‘희망캠프’의 이름과 슬로건 선정에서부터 트윗 릴레이, 기호 10번으로 댓글놀이하기, 온라인 박원순 후원회 조직, ‘박원순TV’ 생중계, 선거 인증샷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의 뉴미디어 선거 진행 과정을 낱낱이 밝힌다. 물론 시민들의 자발적인 트윗릴레이 등이 없었다면 성과를 거둘 수 없었다. 적극적인 시민들의 호응 속에 SNS 여론 흐름을 잡고 이 승패를 갈라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박원순 선거캠프의 이같은 활동은 ‘여권이 야권에 비해 뉴미디어 선거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사실이었음을 증명해 보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오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뉴미디어 선거전보다 더 치열한 뉴미디어 선거혁명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지난 4.27 재보선 때 선거기간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이름이 들어간 트위터 건수는 9만5천792건이었지만 이번에는 한나라당 나경원, 시민후보 박원순 후보의 이름이 거론된 건수가 98만5천158건으로 10배를 넘었다. 트위터 가입자 1천만명 시대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이성과 감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뉴미디어 선거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할 수 있는 생생한 정보가 이 책에 담겨있다. 새로운 정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기록 박원순은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인 시민들과 그전에 볼 수 없었던 소통의 정치를 시도했다. 오랜 시민사회운동의 경험과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백두대간 산행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깨달은 ‘듣는 정치’를 직접 구현한 것이다. 이 역시 그전에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선거문화였다. 그는 선거과정에서 이를 실천하기 위해 수첩을 들고 직접 시민들과의 대면하며 정책과 여론을 수집하는 ‘경청투어’를 선거운동 기간 동안 꾸준히 진행했다. 또 소형트럭을 무대 삼아 거리를 돌며 시민들과 트위터리안들에게 시정 등에 대한 질의를 즉석에서 받아 답변하는 경청카페 ‘마실’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선거 나흘 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희망대합창’ 유세도 사실상 행사나 다름없는 한판 ‘축제’의 장이 된 것도 참여와 경청의 정치를 추구하는 박원순의 생각과 이어진다. 이 역시 기존의 선거 국면에서는 볼 수없는 장면이었다. 박원순의 듣는 정치, 경청투어는 기존 대다수 정치인들이 경험하지 못한 그만의 경력에서 나온 산물이지만,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정치를 지향하려는 그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책에서는 박원순이 지향하는 새로운 선거운동 행보와 이에 화답하는 유권자 시민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정치지형의 변화 예고, 그 함의와 시사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단순히 ‘서울시장 보궐선거’만이 아니었다. 모든 분석이 지목하듯, 내년 총선과 대선의 바로미터이자,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선거였다. ‘계급선거’를 뛰어 넘은 ‘세대선거’, 선거문화의 혁신적인 변화 등 유권자들의 변화 뿐 아니라 여야 모두 지각변동에 가까운 정치지형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정당의 후보가 아닌 시민후보로 일군 승리에 따른 개혁?진보 시민사회 세력의 정치적 도약 또한 주목거리이다. 이 책은 이같은 변화를 촉발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전 과정을 훑어보는 기록이자 변화의 단초를 엿볼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다가올 정치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는데 필요한 시사점들이 녹아 있는 것이다. ‘정치의 한해’가 될 내년을 미리 그려보고, 대한민국 정치의 발전적인 변화를 염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할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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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직장인을 웃게 하는 경제 동화
조영관, 박노성, 변민아 | (주)아이이펍 | 2011-06-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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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직장인을 웃게 하는 경제 동화
조영관, 박노성, 변민아 | (주)아이이펍 | 2011-06-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어린 시절에 읽었던 동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제 개념을 쉽게 풀어 재미있는 우화와 함께 해설을 엮었다.
총 15개의 상황 별 이야기 속에서 ‘선택과 기회비용’, ‘가격차별과 희소성’ 등 기본적인 경제 개념부터 정부의 역할과 시장의 기능, 무역과 환율 등 시장 경제의 기본 원리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우화 속에 등장한 개념과 원리가 현실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실생활에 나타나는 사례들을 많이 활용하였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신문과 뉴스에서 접했던 딱딱한 경제 용어와 공부에 흥미를 갖고 자발적으로 학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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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물 한 잔의 기적
목운규 | 청어 | 2011-09-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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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물 한 잔의 기적
목운규 | 청어 | 2011-09-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물 한잔의 기적』은 건강을 지켜줄 물 한 잔에 담긴 비밀을 공개한다. 인간의 몸은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뇌는 85%가 물이며, 극미한 탈수나 수분 결핍에도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한 혈액의 83%, 세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물의 비중과 그 작용은 생명에 있어서 거의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장기 및 신체기관에서 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알려주며, 특히 대기오염과 유해식품,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에게 물은 가장 좋은 약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누구나 가장 손쉽고 자연스럽게 시도할 수 있는 건강법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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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국현상을 말하다
김용민 | 미래를소유한사람들 | 2011-12-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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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국현상을 말하다
김용민 | 미래를소유한사람들 | 2011-12-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벼락처럼 진보진영의 스타로 떠오른 조국,
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2012, 2017년 대한민국 정치지형도 -진보집권플랜? 2012년 ‘NO’, 2017년 ‘YES’ 2011년 이후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만큼 논쟁적인 인물은 없을 것이다. 그가 일으키고 있는 새로운 바람에 보수 쪽에서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채 ‘지켜보고’ 있고, 진보 쪽에서는 그의 등장에 박수를 보내는 한편 그를 ‘정통 좌파’와 구분되는 ‘강남좌파’, ‘리무진 좌파’라며 비판하는 등 복잡한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좌와 우, 보수와 진보를 통틀어 조국이란 인물을 환영과 함께 두려움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것은 그가 이념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의 가치를 상징하는 새로운 ‘미래 아이콘’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386세대’인 조 교수는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에 연루돼 5년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고, 시민단체 활동과 미국 유학, 대학교수로의 변신 등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통해 기존의 기계적인 이분법적 구분으로는 쉽게 정형화할 수 없는 인물이다. 역설적이지만, 조국 교수가 앞으로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을 심화시키기보다는 승화시키고 아우를 수 있는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이런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런 측면에서 현재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조국현상(曺國現象)’은 흥미롭다. 철저히 조국 개인에 대한 인기라기보다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여론이 상향식 논의를 통해 미래 지도자감으로서 한 개인을 저울질하는 흐름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상아탑을 벗어나지 않고 있는 조국 교수도 정치 참여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교수가 정계에 입문해 국가지도자로서 자기 몫을 다할 경우 연(緣), 조직, 금전 동원, 인지도가 중시되던 한국 정치 현실의 구도 자체가 흔들릴 것이기에 그의 결정을 예의주시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이 책은 ‘행동하는 지성인’ 조국 교수와 2012년과 2017년 대선을 중심으로 펼쳐질 보수와 진보 진영 간의 정치지형을 심도있게 분석하면서 동시에 2017년 대선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김두관, 김문수, 나경원, 안희정, 이정희, 송영길, 오세훈 등 7명도 심판대에 올려 함께 비교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 이택수, 정치평론가 공희준, 전 노사모 대표 노혜경, 30대 기혼여성 등 4명이 조국의 경쟁력을 전방위로 분석한 글도 흥미롭다. 조국, 그는 과연 2017년의 주자가 될 것인가 - 2012년 보수가 집권해야 하는 이유 & 2017년 진보가 집권해야 하는 이유 저자는 이 책에서 조국 개인과 그를 둘러싼 정치 구도, 시대정신을 보여줌으로써 독자에게 조국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저자의 주장은 단도직입적이다. 바로 조국을 2017년 대선의 주자로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다. 굳이 2017년인 이유는 목전인 2012년에 비정치인인 조국의 공무담임권 행사가 여의치 않다는 판단도 작용했지만, 대통령이 되기까지 최대 5년여의 시간이 적절하다는 계산이 가미된 것이다. 한국 정치의 적폐, 금권 추구, 지역감정, 줄세우기, 포퓰리즘의 쓴 뿌리가 가시고 콘텐츠로 국민의 선택을 받기로는 2017년이 적기라고 판단한 것도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조국에 대한 일방적인 옹호, 지지의 글은 아니다. 저자 역시 조국을 비판적으로 눈여겨보는 중이다. 그리고 그가 이제껏 발산한 다양한 이미지가 훗날 정계에 입문하면 보여줄 정치적 역량과 반드시 일치한다고 섣불리 판단하지도 않는다. 저자는 그러나 조국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무게와 진정성이 결코 가볍지 않음은 확언한다. 또한 조국 외에 2017년의 유력주자로 꼽히는 이들 역시 한 명 한 명이 모두 이 나라 정치의 소중한 자산이기에 그들의 가능성과 역량을 약하게 보는 것도 단견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2017년은 한나라당이 야당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는 판단에는 무려 6년이나 남은 이 시점에도 자신 있게 예측할 수 있고, 그 대표 주자가 바로 조국이라고 주장한다. 저자의 여러 주장 중 2012년 대선에서 반드시 보수가 집권해야 한다고 분석한 이유가 재미있다. MB정권의 파행으로 다음 정권은 반드시 경제위기를 맞을 것이기 때문에 그 ‘똥’을 치우는 역할은 보수 쪽이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2017년 대선에서는 진보 쪽이 반드시 집권해야 할 이유도 귀담아들을 만하다. |